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
♣ 내 가련한 침묵 ♣ 오늘일까? 내일일까? 언제 숨쉬기를 멈춰야 할지 내 자신의 생명조차도 알 수 없으면서 바보처럼 내일을 살아 보겠다고 나는 오늘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었다... 꼭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지나온 삶을 새김질 해 보면 나는 가련하리 만치 행복함을 누리고자 숨찬 조급함으로 몸부림치며 묵묵히 주어진 인생을 받아 들였던 것이다... 이렇게 살아온 내게 과연 행복함이 있었던가를 묻고 싶고 주어진 것은 또한 무엇이며 얻고자 함의 노력에 비추어 얼마만큼의 얻음이 있었던가를 묻고 싶다... 아직은 호흡과 맥박이 요동을 치는데 기별도 없이 천천히 천천히 내 곁에 하얀 안개가 자리를 잡더니 칠흑 같은 어둠의 안개 모습으로 조금씩 조금씩 그 범위를 넓혀간다... 아직도 내게서 떠나 갈 것이 있었나보다 사랑이 검은 안개의 모습으로 내 곁에 있기를 외면하며 길을 넓혀 떠나갈 채비를 하고 있음을 알아야 했다... 떠나가는 그 길에 바람이 부는 것을 보았다 바람 불면 안개 걷힐 것도 같은데 회오리바람일까 싶은 두려움에 제자리 구르기만 하며 촉각만 세운다... - ostrich -
3
바보타조(@ostrich0903)2009-11-16 16:58:10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0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