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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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하고 싶은 날 ♣ 추운 날씨만큼이나 싸늘한 가슴 조금이라도 따뜻해질까 싶어 두 손으로 옷깃을 단단히 여며보지만 속에서부터 불어오는 고독의 바람이라 움켜쥐고 또 움켜쥐어도 막을 수 없다.. 마음속이 싸늘함을 알아야 했기에 이러면 괜찮아 질까싶어 두 잔의 뜨거운 커피를 연속 목구멍에 넣고 얼어 가는 가슴을 녹이려 해보지만 이 또한 부질없음을 알아야 했다... 가슴속에서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옷깃을 여며도, 뜨거운 커피를 마셔도 멈추지 않는 가슴 떨림이 감당키 어려움이라 끝끝내 울먹이며 방황해야만 하는 것은 내게 주어진 몫의 안타까움이란 말인가... 내 가난한 사랑이 추위에 떨며 돌아갈 곳 찾을 수 없는 방랑자 되어 길 한중간에 주저 앉아버려야 함이니 싸늘한 가슴을 데울 수 있는 것은 뭐며 내 영혼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또한 무언가... 술로서 얼어붙은 마음 녹여보려 함이나 타락의 술은 아닐까 덜컹 겁도 나지만 퇴근의 시간이 빨리 왔으면 싶다, 내가 오늘 밤에는 고독을 친구삼아 마음껏 취해보리라... - ostri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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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타조(@ostrich0903)2009-12-21 2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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